본문 바로가기
성경필사

요한복음 요 12장 나드 향유를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은 마리아

by 서치콕 2025. 4. 18.
반응형

요한복음 요 12장 나드 향유를 발에 붓고 머리털로 닦은 마리아

요한복음 12장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전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컬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7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루살렘 입성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라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라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라소 까닭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 그 이튿날에는 명정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라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 줄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거 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 하니라.

들려야 할 것을 말씀하심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돈대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래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오,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고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을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니라 하느냐? 이 인자가 누구냐?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유대인들의 불신

3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을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마지막 날과 심판

44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다.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


■ 발에 기름을 붓는 행위 (12:3)

  유대의 잔치 풍습상 그날 잔치 주인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손님의 발에 기름을 붓는 행위는 지극히 드문 일이었으며, 또한 손님의 발을 씻는 일은 노예 중에서도 가장 하급 노예가 하던 일이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의 발에(마 26:7, 막 14:3에는 머리에) 그것도 기름이 아닌 당시 노동자 1년의 품삯에 해당되는 아주 값비싼 순전한 나드 한근이 되는 향유를 부었다.

■ 종려나무 (12:13)

 종려나무는 팔에스틴 전 지역에서 무성히 잘 자라는 나무이다. 키가 3~10m 이상 되고 가지 하나가 사람키보다 커서 무더운 이곳 날씨에 적당한 그늘과 또한 맛있는 열매도 제공해 준다. 암수가 구분되고 150년 동안이나 열매를 맺는다. 이 열매는 우리나라의 대추와 비슷하여 대추야자로도 불린다. 한편 유대인들에게 종려나무는 승리와 번영의 상징이 되며(시 92:12, 시 9:14), 존경과 희열을 표시하기도 한다(레 23:40). 그래서 이 가지를 흔드는 것은 왕이나 개선장군에 대한 경의의 표시가 된다(계 7:9). 뿐만 아니라 집의 문이나 성전과 회당의 벽과 동전 등에 이 나무 가지의 모양을 새겨 넣었다.

■ 인자 (12:34)

 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로는 '벤 아담'과 '벤 에노쉬'가 있다. 전자는 피조물로서의 인간을 가리키고, 후자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가리킨다. 그러나 둘 다 모두 구별 없이 '사람의 아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문자적인 의미 외에 히브리인들은 관용적인의 미로 이 용어를 사용했는데 그 의미는 크게 세 가지이다.

 ① 피조물로서의 인류 또는 개별적 인간

 ② 선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

 ③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로 사용

 메시아로서의 인자는 하늘로부터 오시며, 최후의 심판을 위임받으시고 큰 영광 중에 구름을 타고 오실 분을 가리킨다. 특히, 이 칭호는 예수님만이 사용하셨던 것이 특징이다.


☞ Quiet Time ( 성경 묵상 시간 )

 마리아는 당시 노동자 1년간의 품삯에 해당하는 아주 비싼 향유를, 그것도 예수의 발에 붓고, 여자에게 가장 소중한 머리털로 닦았다(12:3). 이를 통해 그가 얼마나 예수를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에서 죽을 수 있을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다. 당신은 그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마땅히 믿음의 형제들에게 자신도 베푸는 사랑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사랑하는 만큼 베푸는 것이다.


※ 나드 (12:3) 히말라야 고원지대에 사는 나드에서 추출한 것으로 매우 비싼 향유

호산나 (12:13) 히브리어로서 '이제 구원하소서'의 의미

헬라인 (12:20) 헬라화 된 유대인들, 즉 헬라주의자가 아니라 진짜 이방 헬라인들을 가리킴

민망하니까 (12:27)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다'의 의미로 그리스도의 괴로운 마음 상태를 나타냄

세상 임금 (12:31) 사단을 말함

관원 (12:42) 유대 최고 회의기구인 산헤드린공회원

출회 (12:42) 회당으로부터 쫓겨남을 의미함

사람의 영광 (12:43) 인간에게서 오는 칭찬, 인정, 평가 등을 말함

거하지 않게 (12:46) 머물지 않게

자의 (12:49) 자기 자신의 뜻이나 의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