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수는 육백 육십 육이니
요한계시록 13장은 **용(사탄)**의 권세를 받아 그리스도와 성도들을 대적하고 세상을 미혹하는 두 짐승의 활동과 **짐승의 표(666)**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마지막 때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인내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
바다와 땅에서 나온 두 짐승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오 하더라.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 참람 (13:1) 분수에 넘치는 말을 함부로 함
※ 녹명 (13:8) 이름을 기록함
■ 내용 5가지 요약 📝
1. 바다에서 나온 첫째 짐승의 등장과 활동 (1-8절)
- **용(사탄)**에게서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받은 첫째 짐승이 바다(세상)에서 올라옵니다. 이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으며, 다니엘서의 제국들의 포악한 특징을 가집니다.
- 머리 중 하나가 상하였다가 낫는 이적으로 온 세상이 놀라 짐승을 따르고 경배하며, 짐승은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는 참람한 말을 합니다.
- 이 짐승은 마흔두 달 동안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권세를 받아 온 세상 사람들을 다스리며,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 외에는 모두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2.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인내와 믿음 (9-10절)
-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히고, 칼에 맞아 죽을 자는 칼에 맞아 죽으리니, 이 환난의 때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3. 땅에서 나온 둘째 짐승(거짓 선지자)의 활동 (11-15절)
- 어린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는 둘째 짐승(거짓 선지자)이 땅에서 올라옵니다.
- 이 짐승은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며, 큰 이적을 행하여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등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 이적을 통해 사람들을 속여 첫째 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고, 그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며,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는 모두 죽이게 합니다.
4. 짐승의 표(666) 강요와 경제적 통제 (16-17절)
- 둘째 짐승은 모든 사람에게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여,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경제활동)**를 못하게 합니다.
5. 짐승의 수 666의 의미 (18절)
-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이며,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666)**이니라"라고 하여 짐승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 핵심 구절 및 묵상 방법 🧘
핵심 구절:
"누구든지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맞아 죽을 자는 칼에 맞아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요한계시록 13:10)
핵심 구절 묵상 방법 4가지:
1. '인내'에 초점 맞추기 (고난 속의 확신):
- 묵상: 짐승의 핍박(사로잡힘, 죽음)이 성도들에게 닥칠 수 있지만, 이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고난과 불의 앞에서 쉽게 타협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최종 승리를 확신하며 견디는 영적인 끈기를 구하며 묵상합니다.
2. '믿음'의 대상 확고히 하기 (어린양께 순종):
- 묵상: 세상의 화려한 권세(첫째 짐승)와 놀라운 기적(둘째 짐승)에 미혹되지 않고, 오직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기로 결단하며 묵상합니다. 나의 삶에서 짐승의 논리(세상 권력, 탐욕)가 아닌,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참된 믿음임을 되새깁니다.
3. '현재적 적용'으로 확장하기 (영적 전투):
- 묵상: 짐승의 표(경제적 통제, 세상 논리)가 현재 나의 일상과 가치관을 지배하려 하는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떠올립니다. 돈, 명예, 성공을 절대적 가치로 숭배하려는 유혹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영적 싸움에 집중하며 묵상합니다.
4. '공동체적 책임' 깨닫기 (증인된 삶):
- 묵상: 이 구절은 홀로가 아닌 성도들 전체에게 주어진 말씀임을 기억합니다. 고난받는 성도들을 위한 중보와 믿음을 지키는 동역자들을 격려하는 공동체적 책임감을 묵상하며, 고독한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갈 힘을 구합니다.
■ 일상 적용 및 자기 발전 방향성 7가지 🎯
1. 세상의 권력과 논리 비판적으로 분별하기 (적그리스도의 우상 거부):
- 실천: 언론, 정치, 경제적 흐름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성경적 가치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훈련을 합니다. 힘과 성공만을 숭배하는 세속적 우상을 경계합니다.
2. 물질만능주의와 탐욕에 저항하는 금전 습관 (짐승의 표 거부):
- 실천: 짐승의 표(매매 통제)가 상징하는 경제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도록, 소비와 투자에서 청지기 정신을 실천하고, 필요 이상의 탐욕을 버리는 절제된 생활을 추구합니다.
3. 진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의 말에 속지 않기 (둘째 짐승의 이적 경계):
- 실천: 교회 안팎에서 달콤하고 화려하지만,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벗어난 거짓 가르침이나 왜곡된 성공 신화를 분별하고, 오직 성경 말씀의 진리만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4. 고난을 회피하지 않고 인내로 견디는 근성 기르기 (인내와 믿음의 훈련):
- 실천: 신앙 때문에 겪는 작은 불이익이나 삶의 어려움 속에서 불평 대신 감사를 선택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훈련하여 영적 근육을 단련합니다.
5. 일상 속 '작은 경배'의 대상을 점검하고 제거하기 (우상 숭배 금지):
- 실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거나 시간을 쏟는 습관(스마트폰, 게임, 과도한 취미, 인정 욕구)이 있다면 이를 우상으로 간주하고,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6. 참람한 말 대신 축복과 긍정의 언어 사용하기 (하나님을 비방하는 입 경계):
- 실천: 하나님과 이웃을 비방하거나(참람한 말), 세상을 부정적으로 저주하는 말 대신, 믿음과 소망의 언어를 사용하며, 특히 하나님의 이름과 뜻을 높이는 언어 습관을 생활화합니다.
7.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로서의 정체성 확립 (구원의 확신 강화):
- 실천: 세상의 모든 유혹과 환난 속에서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자임을 매일 고백하며, 영원한 운명이 이미 결정되었음을 확신하는 가운데 담대하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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