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영원히 다스리시리라
요한계시록 11장
두 증인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되
2.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일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엡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집트)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 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하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일곱 번째 나팔 소리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 무저갱 (11:7) 사단이 벌을 받아 떨어지는 곳으로 끝도 없는 구렁텅이
1. 내용 요약
- 성전 측량과 보호의 약속 (11:1-2): 요한은 지팡이 같은 갈대를 받아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이는 말세의 환난 속에서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와 성도들을 영적으로 보호하실 것을 상징합니다. 반면,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라 하셨는데, 이는 이방인(세상 권세)에게 주어져 거룩한 성(예루살렘, 또는 지상의 교회)이 마흔두 달(환난 기간) 동안 짓밟힐 것을 예고합니다.
- 두 증인의 사역과 권세 (11:3-6): 하나님께서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시어 1,260일(42개월과 동일한 기간, 복음 증거의 기간) 동안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게 하십니다. 이들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로 비유되며, 능력 있는 말씀 선포(입에서 불이 나옴)와 재앙을 내리는 권세(비가 오지 않게 하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함)를 가지고 사명을 감당합니다. 이들은 말씀을 전하는 교회의 사역을 상징합니다.
- 짐승에게 순교당하는 증인들 (11:7-10): 두 증인이 그들의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적그리스도의 세력)이 그들과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죽입니다. 그들의 시체는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 곧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큰 성(세상 권세가 지배하는 예루살렘, 또는 불신앙적인 세상) 길에 사흘 반 동안 버려지며, 땅에 거하는 자들은 이들의 죽음을 기뻐하며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즐거워합니다.
- 두 증인의 부활과 승천 (11:11-14): 사흘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 두 증인이 발로 일어서게 됩니다. 이를 본 세상 사람들은 크게 두려워하고, 하늘로부터 "이리로 올라오라" 하는 큰 음성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 일로 인해 큰 지진이 일어나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 명이 죽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증인된 성도들의 궁극적인 승리와 적대 세력에 대한 심판을 보여줍니다.
- 일곱째 나팔과 하나님의 통치 선포 (11:15-19):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큰 음성들이 들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라고 선포합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며 감사 찬양을 올리고, 심판과 상 주시는 때가 이르렀음을 고백합니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그 성전 안에 있는 언약궤가 보이며, 번개, 음성, 우레, 지진, 큰 우박이 나타나며 하나님의 임재와 최후 심판을 알립니다.
2. 핵심 구절 묵상 방법
핵심 구절: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요한계시록 11:15)
이 구절은 일곱째 나팔이 불림으로써 지상에서의 모든 박해와 고난 끝에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와 영원한 통치가 확정됨을 선포합니다.
- 주권적 통치 확신 (신뢰):
- 묵상 방법: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라는 문구를 반복하여 읽으며, 현재 나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 세상의 불의, 교회의 어려움 등 모든 상황 위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고 완성될 것임을 깊이 묵상합니다.
- 적용: 눈에 보이는 현실의 고난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이 결국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고 담대함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 영원한 왕권 인정 (경배):
- 묵상 방법: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를 천천히 소리 내어 읽으며, 하나님의 통치가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하며 완전함을 인식합니다. 24장로처럼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 적용: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교만이나 독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분의 말씀과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 증인으로서의 사명 재확인 (소명):
- 묵상 방법: 이 승리의 선포가 두 증인의 순교와 부활 직후에 이어졌음을 연결하여 묵상합니다. 궁극적인 승리를 알기에 지금 이 땅에서 굵은 베옷을 입고 예언했던 증인들의 삶을 떠올립니다.
- 적용: 내가 있는 자리(직장, 가정, 학교)에서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증거하는 삶이 나에게 맡겨진 '굵은 베옷을 입은 증인'의 사명임을 깨닫고 실천 계획을 세웁니다.
- 소망의 시선 고정 (인내):
- 묵상 방법: 이 구절이 주는 최후의 승리에 대한 소망을 마음에 품습니다. 이 세상의 고난과 핍박(마흔두 달)은 끝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왕 노릇 하시는 나라가 도래한다는 사실에 집중합니다.
- 적용: 고난이 닥칠 때마다 이 구절을 암송하며, 고난의 끝이 하나님의 심판과 상급으로 이어짐을 기억하고 인내하며 믿음을 지킬 힘을 공급받습니다.
3. 일상에서 적용 및 자기 발전 방향성
- 말씀 중심의 삶 강화: 두 증인이 1,260일 동안 예언한 것처럼, 일상에서 매일 성경 읽기와 묵상 시간을 확보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측량하고(보호받는 성전처럼) 양육합니다.
- 세상 속 증인의 역할 수행: 두 증인처럼 세상 속에서 말과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이는 거룩한 삶의 모범, 공정한 업무 처리, 따뜻한 언행 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 신앙적 담대함 함양: 두 증인의 권세와 부활 승천을 기억하며, 세상의 비난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앙적 가치관을 당당하게 주장하고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기릅니다.
- 시간의 영적 활용 (마흔두 달 인식): 마흔두 달을 세상의 핍박 기간이자 동시에 복음을 전해야 할 기간으로 인식하여, 주신 시간과 재능을 개인의 만족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는 목표를 세웁니다.
- 영적 공동체와의 연대: 성전의 '경배하는 자들'이 측량된 것처럼, 교회(영적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예배하며 믿음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어려운 지체들을 돌보는 일에 적극 참여합니다.
- 궁극적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인내: 두 증인의 순교와 부활이 짧은 고난 뒤의 영광임을 기억하며, 단기적인 실패나 고난에 좌절하지 않고 영원한 소망에 뿌리를 둔 장기적인 관점과 인내력을 개발합니다.
- 지속적인 회개와 정결 유지: 성전과 제단을 측량한 것은 거룩함의 기준을 보여줍니다. 일상 속에서 죄를 멀리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며 회개함으로써, 항상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유지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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