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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사무엘상 삼상 24장 사울을 살려준 다윗

by 서치콕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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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을 살려준 다윗

사무엘상 24장

다윗이 사울을 살려줌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따르다가 돌아오매 혹이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있더이다.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쌔

3 길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이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이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가로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사울에게 이르되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였나이다.

11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안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죽을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 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판결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신원하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가로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 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내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붙이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비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 옛 속담(13)

 속담 히브리어 '마솰'로 '잠언'. '격언'이란 뜻으로 평범하게 관찰된  사실이나 지혜에 대한 비교적 짧고 다채로운 표현을 말한다. 곧, 성서의 지혜 문학. 특히 잠언에 나타난 글이나 이야기를 말한다.

 성서에 나온 격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악은 악인에게서 나온다(삼상 24:13)

★ 악인은 쫓아오는 작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잠 28:1)

★ 어미가 어떠하면 딸도 그렇다 하리라(겔 16;14)

★ 아비가 신포도를 먹었다하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쩜이뇨(겔 18:2)

■ '발을 가리운다'라는 표현은?(3)

 여기서는 발을 가리운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를 직역한 것이다. 이런 표현은 히브리인들에게 있어 잠을 자는 것과 용변을 보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표현이었다. 곧, 잠을 잘 때는 이불을 덮어 발을 가리우고, 용변을 볼 때는 입었던 긴 옷자락으로 발을 덮은 것에서 기인된 표현으로 본다. 여기서는 문맥상 전자의 경우로 보인다.

 

※ 죄과(11) : 죄지은 허물

※ 신원(15) : 법적 용어로 '변론', '논쟁하다'란 뜻에서 유래. 변호인이 법정에서 억울한 피고의 무죄함을 증명해 주는 것을 의미.

※ 선대(17) : 잘 대접함.

※ 손(18) : 힘. 세력 등으로 번역됨. 여기서는 다윗이 마음먹은 대로 행할 수 있는 세력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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