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우라
유다서 1장
인사말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거짓 교사들의 정체
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미듬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이집드)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훼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치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요,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12.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의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 아담의 칠 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슬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성도를 향한 훈계와 권면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 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셨나니
19.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축도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이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 믿음의 도 (1:3) 단번에 구원을 얻게 하는 복음
※ 주재 (1:4) '통치자'라는 뜻으로 만물을 주장하시는 분. 곧 하나님을 의미함
※ 다른 색 (1:7) 동성연애나 변태적인 성행위
※ 패역 (1:11) 도리에 어긋나고 불손함
※ 기탄없이 (1:12) 거리낌 없이
※ 예찬의 암초 (1:12) 비밀리에 교회에 들어와 분열을 조장하는 이단 속성을 비유한 말
※ 유리 (1:13)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님
※ 정죄 (1:15) 죄를 지은 것으로 단정함
1. 내용 요약
- 인사말과 편지의 목적 (1~4절): 유다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자 야고보의 형제라 소개하며,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의 주된 목적은 성도들에게 한 번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그 이유는 은혜를 방탕거리로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이 몰래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 거짓 교사들의 심판 (5~7절): 유다는 과거의 세 가지 심판 사례를 들어 거짓 교사들의 종말을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구원받았으나 믿지 않아 멸망했고,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이 흑암에 갇혔으며, 소돔과 고모라가 음행으로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은 것처럼, 거짓 교사들도 반드시 심판받을 것입니다.
- 거짓 교사들의 특징 (8~16절): 거짓 교사들은 더러운 꿈을 꾸며 육체를 더럽히고 권위를 무시하며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비방합니다. 이들은 가인처럼 살인하고, 발람처럼 탐욕에 빠지며, 고라처럼 반역을 일으킵니다. 이들은 무익한 존재로서 뿌리 없는 나무, 거친 바다의 파도, 떠도는 별과 같으며, 원망하고 불만을 터뜨리며 탐욕스러운 말을 내뱉습니다.
- 성도들을 향한 권면 (17~23절): 유다는 사도들의 예언을 상기시키며 성도들에게 경계하라고 촉구합니다. 성도들은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의심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어떤 자들은 불에서 건져내듯 구원하며, 어떤 자들은 옷에 묻은 더러움까지도 미워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줍니다.
- 송영: 하나님의 능력 찬양 (24~25절): 유다는 능히 성도들을 넘어지지 않게 보호하고, 기쁨으로 영광스러운 존재 앞에 흠 없이 서게 하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유일하신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능과 권세가 영원히 있을 것을 선포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2. 핵심 구절 묵상
핵심 구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권면으로 너희에게 편지해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유다서 1장 3절)
묵상 방법:
- 배경 이해하기: 이 구절은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을 미혹하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믿음의 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진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힘써 싸우라'의 의미 되새기기: 이 표현은 물리적인 싸움이 아닌, 영적인 투쟁을 의미합니다. 진리를 왜곡하는 이단이나 비성경적인 가르침에 맞서 성경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확고한 신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 현실에 적용하기: 오늘날에도 수많은 거짓 정보와 왜곡된 가르침이 존재합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며, 나는 과연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묵상을 통해 믿음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주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을 다짐할 수 있습니다.
3. 일상 적용 및 자기 발전 방향성
- 성경적 지식으로 무장하기: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정하고,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하여 올바른 진리를 배우고 나누세요. 이는 신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여 어떤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 영적 공동체 안에서 교제하기: 혼자서는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서로에게 영적인 힘을 공급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을 경고하고 바로잡아 주는 관계를 만드세요.
-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기: 유다서에 나오는 거짓 교사들의 특징(탐욕, 불만, 권위 무시)이 내 안에 있지는 않은지 정직하게 성찰하세요. 말씀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점검하고, 잘못된 생각이나 습관이 있다면 회개하고 고치는 노력을 하세요. 이것이 곧 내면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기: 거짓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을 정죄하기보다, 긍휼의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고 진리를 가르치세요. 또한, 아직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고, 복음을 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세요.
-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 습관화하기: 유다서의 마지막 부분처럼,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심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을 습관화하세요. 하나님이 나를 흠 없이 지키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그분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삶을 살 때, 진정한 영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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