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6장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1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이켰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2 나의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 떼를 먹이는구나.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
4 내 사랑아 너의 어여쁨이 디르사 같고 너의 고움이 예루살렘 같고 엄위함이 기치를 벌인 군대 같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컬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온 암양 떼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고
7 너울 속의 너의 뺨은 석류 한쪽 같구나.
8 왕후가 육십이요, 비빈이 팔십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9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기치를 군대같이 엄위한 여자가 누구인가?
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을 피웠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 중에 내 마음이 나로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 이르게 하였구나.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라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로 너를 보게 하라.
14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 백합화 (6:3)
한글 개역성경에서 백합화로 번역된 히브리어 '하바첼렛'은 여러 종류가 있다. 사 35:1의 백합화는 황무지에서 피는 한 떨기 꽃으로, AV에서는 장미(rose)로 번역했다. 아 2:1의 백합화는 신부를 묘사하는 말로써, RSV 난외주에서는 크로커스(crocus)로 번역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수선화로 보고 있다. 참고로 예수께서 언급한 백합화(마 6:28)는 팔레스틴에서 흔하게 자라는 아네모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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