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다윗의 시
1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사를 말할지어다.
3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 여호와와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 그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 이적과 그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7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 그는 그 언약 곧 천 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영한 언약이라.
11 이르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 때에 저희 인수가 적어 매우 영성하며 그 땅에 객이 되어
13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유리하셨도다.
14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연고로 열왕을 꾸짖어
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지를 상하지 말라 하셨도다.
16 그가 또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여 그 의뢰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20 왕이 사람을 보내어 저를 방석함이여, 열방의 통치자가 저로 자유케 하였도다.
21 저로 그 집의 주관자를 삼아 그 모든 소유를 관리케 하고
22 임의로 백관을 제어하며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23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 땅에 객이 되었도다.
24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크게 번성케 하사 그들의 대적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 또 저희 마음을 변하여 그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 종들에게 교활히 행하게 하셨도다.
26 또 그 종 모세와 그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27 저희가 그 백성 중에 여호와의 표징을 보이고 함 땅에서 기사를 행하였도다.
28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어둡게 하시니 그 말씀을 어기지 아니하였도다.
29 저희 물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저희 물고기를 죽이셨도다.
30 그 땅에 개구리가 번성하여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파리떼가 오며 저희 사경이 이가 생겼도다.
32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저희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33 저희 포도나무와 무화가나무를 치시며 저희 사경의 나무를 찍으셨도다.
34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늑 황충과 무수한 메뚜기가 이르러
35 저희 땅에 모든 채소를 먹으며 그 밭에 열매를 먹었도다.
36 여호와께서 또 저희 땅의 모든 장자를 치시니 곧 저희 모든 기력의 시작이로다.
37 그들을 인도하여 은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 지파 중에 약한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38 그들의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으니 저희가 그들을 두려워함이로다.
39 여호와께서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 불로 밝히셨으며
40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로 오게 하시며 또 하늘양식으로 그들을 만족께 하셨도다.
41 반석을 가르신즉 물이 흘러 나서 마른 땅에 강같이 흘렀으니
42 이는 그 거룩한 말씀과 그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
43 그 백성으로 즐거이 나오게 하시며 그 택한 자로 노래하며 나오게 하시고
44 열방의 땅을 저희에게 주시며 민족들의 수고한 것을 소유로 취하게 하셨으니
45 이는 저희로 그 율례를 지키며 그 법을 좇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 하나님의 성호 (105:3)
성호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말한다. 히브리어인에게 있어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그 사람의 전인격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스스로 말씀하신 여호와(야훼, 출 3:15)이다.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 '여호와'라는 이 호칭이 너무 거룩하여 감치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아도나이"(주), '엘로힘', "엘 쇠다이' 등으로 바꾸어 불렀다. 특히, 성경을 베낄 때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올 때는 붓을 다시 깨끗이 씻은 다음 썼다고 한다.
■ 구하지어다 (105:4)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디레슈'는 '구하다', '묻다'라는 뜻의 '디라쉬'라는 동사에서 온 명령형이다. 본래 디레슈는 포도즙틀을 계속 밟는 것과 같은 어떤 행위를 반복해서 하는 경우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우적으로 사용될 때는 '연구하다', '연습하다'라는 뜻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성경에 사용된 예를 보면 주의하여 찾다(레 10:6), 질문을 던지다(대상 13:3), 요구하다(창 9:5) 등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 Quiet Time ( 성경 묵상 시간 )
시편 105편은 다윗 보다는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사람들이 재건에 착수한 시대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시인은 "여호와의 그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105:4)라고 간구할 뿐이었다. 비록 포로에서 해방은 되었어도 나라 잃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 다만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자신의 능력이나 제주로는 어떻게 해볼 여력도, 방법도 없어 그저 하나님 얼굴만 바라볼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사람은 도움을 구할 때 얼굴을 돌리고 모르는 체 하나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구하는 자에게 결코 모르는 체하지 않으신다. 아무런 방법이 없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 영성 (105:12) '아주 미미한 존재'. '아주 적은 숫자'란 뜻
※ 방석 (105:20) 용서하여 놓아줌
※ 황충 (105:34) 나방과 같은 유충. 메뚜기와 동의어로 사용
※ 열방의 (105:44)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약속한 가나안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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