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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성경 필사 욥기 욥 12장 자기를 비난하는 자들에 대한 욥의 대답

by 서치콕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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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욥 12장 자기를 비난하는 자들에 대한 욥의 대답

욥기 욥 12장

자기를 비난하는 자에 대한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2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같이 총명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주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자가 되었으니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 즉 놓이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그치게 하신 즉 곧 마르고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8 열왕의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 충성된 자의 말을 없이하시며 늙은 자의 지식을 빼앗으시며

21 방백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두목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로 유리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 띠를 푸시며 (12:21)

 '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자흐'는 '옮겨놓다'란 뜻을 지닌 '자하르'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띠 외에 속박(사 23:10)이라는 의미로도 쓰였다. 이는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이동 수단으로 '옮겨놓다'라는 의미가 된 듯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사용하는 띠는 속박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공의와 성싱(사 11:5)의 상징적인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본절에서 '띠를 푼다'는 말은 활기 있게 움직이게 하는 힘을 빼앗아 약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12:6)는 욥의 말은 분명 모순이다. 그런데도 현실 속에서 이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되지 않는 아픔을 가지고 살 때가 있다. 인과응보. 권선징악, 우연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많은 문제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잃지 않는 것이 최후의 승리의 길임을 알아야 한다.


※ 모략 (13) : 계교

※ 모사 (17) : 원래는 '지혜자'. 고대에 책략과 지략을 꾸미는 꾀를 내는 왕의 조언자

※ 유리 (24) : 정처 없이 떠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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