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필사

사도행전 행 10장 고넬료의 베드로 초청 및 설교

by 서치콕 2025. 5. 7.
반응형

사도행전 행 10장 고넬료의 베드로 초청 및 설교

사도행전 10장

고넬료의 베드로 초청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고하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 육시더라.

10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색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는데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리워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심하더니 마침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우거 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가로되 내가 곧 너희의 찾는 사람이니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산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고넬료의 집에서의 베드로 설교

 이튿날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갈새 욥바 두어 형제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가로되 이러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의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뇨?

30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시 기도를 하는데 홀연히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가 바닷가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시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 하게 하셨고

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 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임함

44 베드로가 이 말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레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오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 고넬료 (10:1)

 고넬료는 40년경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대의 백부장으로 이름의 뜻은 '뿔'이다. 그는 로마 군인의 지휘자 신분으로서 식민지 백성인 유다 사람들에게 많은 구제를 베풀어 사람들로부터 의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10:2). 뿐만 아니라 그는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에 힘쓴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기도 시간에 베드로를 청하라는 환상을 통해 베드로를 자기 집에 초청하여 설교를 들을 때 성령을 받았다(10:44~46).

■ 깨끗함의 기준은 무엇인가? (10:9~16)

 유대교에 있어서 부정하고 정결하 것의 기준은 모세의 율법이었다. 따라서 음식이나 동물의 경우에 있어서 모세의 율법에 부정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면 그 음식이나 동물은 깨끗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10:9~16) 베드로는 율법에 부정한 짐승으로 규정된 제 발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를 잡아먹으라는 소리를 듣고는 '내가 속된 것을 언제든지 먹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깨끗하다고 한 것을 네 기준으로 속되다고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깨끗함의 기준이 율법이나 사람의 기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깨끗함의 기준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 세례 (10:47)

 세례는 성찬과 함께 기독교의 성례 중하나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세례 요한에게 직접 세례를 받으시고 십자가 죽음의 세례로 의를 성취하심으로 제정되었다. 이는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마지막으로 부탁한 것이다. 세례의 헬라어 용어인 '밥티조'에서 유래한 말로 비유적으로는 '그리스도께서 받으시는 십자가의 수난', '성령의 부어짐'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신약에서의 세례의 문자적 의미는 '물로 씻음'이다. 본질적인 의미로 '죄 씻음', 성령의 '인치심' 등을 뜻하며, 종교적인 의미로는 '신생', '하나님의 연합'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한편 성경에 나오는 세례로는 물세례와 성령 세례가 있다. 결론적으로 세례는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부여받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베드로가 그랬던 것처럼(10:9~15) 우리는 사람을 볼 때 그가 가진 소유물과 지위, 가문의 배경 등 외적인 조건만을 보고 판단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인정하고, 하나님이 깨끗하다고 한 것을 개인의 좁은 조견으로 부정하다고 속단하지 말라. 예수께서 많은 헌금을 낸 부자보다 두 렙돈의 적은 헌금을 한 과부를 칭찬한 것을 기억하라.

 

 이방인 고넬료의 모범(10장)은 모든 성도들에게 귀감이 된다. 기도 가운데 베드로를 초청한 일, 일기 친척을 모아 베드로를 기다림, 엎드려 절하는 겸손함,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겠다는 태도, 이런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복음의 세계화에 있어서 편협한 생각들을 가졌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선교에 마음이 열린 사도였다. 결국 두 그룹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고 이방 선교의 문제에 대해 예루살렘 공의회가 모여야 했다(15장). 하나님의 복음은 인정과 출신, 학력, 경제, 사상에 관계 없이 전해져야 한다.


※ 상달 (10:4) 여기서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다는 의미

※ 중졸 (10:7) 자신의 수하에 있던 군사

※ 속 (10:14) 세속

※ 속되다 (10:15) 세속적이고 더러운 것을 말함

※ 유숙 (10:23) 머묾. 숙박. 묵음

※ 사양치 (10:29) 거절하지

※ 홀연히 (10:30) 갑자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