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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예레미야 렘 42장 자신들의 생각과 뜻을 정해놓고 기도 요청

by 서치콕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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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렘 42장 자신들의 생각과 뜻을 정해놓고 기도 요청

예레미야 42장

백성들이 자신의 갈 길에 에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

1 이에 모든 군대의 장관과 가레아의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 이르되 당신은 윌의 간구를 들으시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소서. 당신이 목도하시거니와 우리는 많은 중에서 조금만 남았사오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고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는 우리 중에 진실 무망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임함

7 십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힜는 모든 군대 장관과 백성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부르고

9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가라사대

10 너희가 이 땅에 여전히 거하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리킴이니라.

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두려워하는 바벨론 왕을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하여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 말라.

12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리니 여호와의 말씀을 순복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거하지 아니하리라 하며

14 또 말하기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식물의 핍절도 당치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결단코 들어가 거하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15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 거하기로 고집하면

16 너희의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의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서 죽을 것이라.

17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1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와 분을 예루살렘 거민에게 부은 것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른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르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

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 일로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갈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날 너희에게 경계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가 이를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고하였어도 너희가 그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치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우거하려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 예레미야는 매국노인가?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한 후 요하난은 애굽으로 도피하는 것에 대해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42:1~3). 그러나 예레미야는 오히려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훗날 바벨론 왕이 땅을 돌려주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고, 항복하지 않으면 재앙이 내릴 것이다(42:10~22)라고 하였다. 이는 매국노,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할 지 모르는 일이었다. 사실 자기 민족을 멸망시킨 그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복종하라는 것은 분명 매국노이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경우는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에 근거하여 선포한 것이므로 매국노가 아닌 참으로 민족을 위한 참된 예언자인 것이다.

■ 증인 (42:5)

 증인은 재판에 출두하여 사실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증언하는 사람이다. 율법에서는 우상  숭배자를 사형에 처할 때 2~3인의 증인을 필료호 했다(신 17:1~7). 신약에서 증인은 복음의 진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되었다(히 12:1, 계 1~5). 본절에서는 흔들림이나 변함없이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으로써의 여호와의 증인을 말하고 있다.


☞ Quiet Time ( 성경 묵상 시간 )

 요하난과 그 주변 사람들은 자신들이 갈 길을 알기 위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자신들의 뜻과는 다르게 애굽으로 가지 말라(442:6, 18)는 응답이 있자 그 말씀에 순종치 않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이처럼 우리가 미리 내 생각과 뜻을 정해놓고 하나님께서 내 뜻에 맞게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한다면 기도할 의미가 없을 것이다.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 위한 기도를 하자.


※ 진실무망 (42:5) 조금도 거짓이 없이 참됨

※ 십 일 후에 (42:7) 바벨론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하나의 여론으로 굳어 가는 기간이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기 위해 오랜 기간을 기도에 전념했음.

※ 긍휼 (42:12) 불쌍히 여겨 도움

※ 순복 (42:13) 순순히 잘 복종함

※ 난팔 (42:14) 이스라엘에서는 군사적 행동의 신호용 또는 종교적 행사 때의 연주용 두 가지 경우에 사용되었음

※ 핍절 (42:14) 모두 없어져 절실함

※ 우거 (42:17) 유행성 전염병. 장티푸스, 페스트 등과 같은 치명적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로 네 차례나 발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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