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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예레미야 렘 38장 지하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조언을 구한 시드기야 왕

by 서치콕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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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렘 38장 지하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조언을 구한 시드기야 왕

예레미야 38장

지하감옥에 갇힌 예레미야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살리라.

3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방백들이 왕께 고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하니하고 해를 구하오니 청컨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가로되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취하여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 내리웠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흙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흙 중에 빠졌더라.

7 왕궁 환관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의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함께 고하여 가로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나이다. 성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주려 죽으리이다.

10 왕이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곡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헝겊과 낡은 옷을 취하고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줄로 내리우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네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 대라.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시드기야의 공포와 예레미야의 조언

14 시드기야 왕이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세 삼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일을 물으리니 일호도 내게 숨기지 말라.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단정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고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붙이지도 아니하리라.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게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20 예레미야가 가로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붙이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고한 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어냄을 입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으로 불사름을 입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사람으로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방백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게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고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 한 것을 고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의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도로 보내지 말아서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 모든 방백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의 명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이 일이 탄로치 아니하였고 그들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시위대 뜰에 머물렀더라.


■ '손'의 상징적인 뜻 (38:16, 18, 23)

 성경에서 손은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 적용할 때는 보통 일하심과 전능함과 자기 백성에 대한 돌보심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관용적으로 손을 드는 것은 백성에의 축복, 하나님께 대한 기도, 왕에 대한 접대, 맹세 등을 나타내는 의미이다. 한편 손을 씻는 것은 결백함의 표현이며 타인의 손에 물을 붓는 것은 그의 종 됨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해위였다. 그래서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의 처형에 대한 자신의 무죄함을 보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손을 씻었다.


☞ Quiet Time ( 성경 묵상 시간 )

 예레미야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바벨론에게 복종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전했다. 이런 예레메야의 용기 (38:17~18)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게 될 때는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그럴듯하게 자신을 합리화하는 우리의 모습을 부끄럽게 한다. 비록 나에게 손해가 온다 해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바른 권면을 하는 자가 되자.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함도 기억하자.


※ 환관 (38:7) 문자적으로는 '고환이 없는 자'란 뜻. 궁중에서 왕의 신복으로 일하는 내시

※ 구스인 (38:7) 에티오피아 사람. 이들은 지도자 세라에 인솔되어 유다를 침략 하였으나 아사에게 패하였음

※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38:7) 이곳은 왕이 백성들의 불만이나 재판의 판결 사례를 직접 듣는 장소였음

※ 곳간 (38:11)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

※ 줄을 그 아래 대라 (38:12) 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말임

※ 제삼문 (38:14) 왕만이 이용하는 왕실 전용문으로써 성전과 왕궁의 연결 통로로 보임

※ 일호 (38:14) 단 한마디. 몹시 가는 털처럼 작다는 뜻. 아주 작은 정도를 비유한 말임

※ 갈대아인 (38:18) 시날 평지에 살던 사람

※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38:22) 이곳에서 말하는 '친구들'이란 시드기야 왕의 주위에서 시드기야의 정책을 보좌하는 방백들과 국가의 평안만을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가리킴

해뜰푸드 해뜰삼촌 김치삼촌 해뜰쌀국수
해뜰애가득히 해뜰애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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