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2편
다윗의 마스길,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야히멜렉의 집에 왔더라 말하던 때에
1 강포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셀라).
4 간사한 혀여, 네가 잡아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영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취하여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생존하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셀라).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저를 비웃어 말하기를
7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8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
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함으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 감람나무(52:8)
일명 올리브나무라고 하는 사철나무이다. 감람나무는 가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그래서 지중해와 근동지역 어디에서나 폭넓게 재배되고 있다.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 열매가 열리며 수명은 수백 년 동안 유지된다. 감람나무의 열매는 식료품, 연료, 의약품 등으로, 나무는 목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 매문에 고대 이스라엘인의 생활에 매우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고대 문헌에도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성경에서는 평화와 우정, 그리고 땅의 번영을 상징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 삭도 (52:2) 절에서 승려가 머리털을 깎는 데 쓰는 칼
※ 간사 (52:2) 나쁜 꾀가 있어 거짓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는 태도. 성질이 간교하고 사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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