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성경 필사 욥기 욥 34장 엘리후가 하나님의 정의를 선언함

by 서치콕 2023. 12. 11.
반응형

욥기 욥 34장 엘리후가 하나님의 정의를 선언함

욥기 욥34장

엘리후가 하나님의 정의를 선언함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가로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스스로 옳은 것은 택하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6 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쟁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 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일을 따라 보응하사 각각 그 행위대로 얻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계를 정하였느냐?

14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16 만일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 공의를 미워하는 자시면 어찌 치리 하시겠느냐? 의롭고 전능하신 자를 네가 정죄하겠느냐?

18 그는 왕에게라도 비루하다 하시며 귀인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19 왕족을 외모로 치치 아니하시며 부자를 가난한 자보다 더 생각하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니라.

20 그들은 밤중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없어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제함을 당하느니라.

21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2 악을 행한 자는 숨을 만한 흑암아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식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24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25 이와 같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엎으신즉 멸망하나니

26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목전에서 치심은

27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무관히 여김이라.

28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케 하며 환난 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29 주께서 사람에게 평강을 주실 때에 누가 감치 잘 못하신다 하겠느냐? 주께서 자기 얼굴을 가리우실 때에 누가 감히 뵈올 수 있으랴? 나라에게나 사람에게나 일반이시니

30 이는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백성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31 누가 하나님깨 아뢰기를 내가 징계를 받았사오니 다시는 범죄치 아니하겠나이다.

32 나의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면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한 자가 있느냐?

33 하나님이 네 뜻대로 갚으셔야 하겠다고 네가 그것을 싫어하느냐? 그러면 네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너는 아는 대로 말하라.

34 총명한 자와 내 말을 듣는 모든 지혜 있는 자가 필연 내게 이르기를

35 욥이 무식하게 마라니 그 말이 지혜 없다 하리라.

36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내가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37 그가 그 죄 위에 패역을 더하여 우리 중에서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 공의 (17)

 공의(히, 츠다카)의 문자적인 뜻은 '똑 바름'으로 정직(신 9:5)이라는 말의 어근과 같다.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과 함께 절대 공정하시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 중 하나이다(창 18:25). 하나님의 공의는 인간의 행위를 헤아리는 도덕적 표준으로 그것은 인간의 의와는 구별된다. 그래서 욥과 그의 친구들의 변론은 하나님의 공의의 잣대로 볼 때는 양쪽 모두 불완전한 것이었다.

■ 비루하다 (18)

 비루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벨리야알'은 '~없는'(욥 35:16 , 부사), '별망'(명사)이란 뜻의 '벨리'와 '유익하다', '이익을 얻다'(욥 21:15)란 뜻을 가진 '야알'의 복합어이다. 따라서 벨리야알의 문자적인 뜻은 '유익함이 없다'이다. 이를 개역성경에서는 불량한(삼상 25:17), 망령된(잠 19:28), 불의의(시 18:4) 등의 의미로 쓰였고 영역본에서는 악한(KLV), 무가치한(RSV) 등으로 번역했다.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인간의 의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나 욥은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는 친구들에 대해 자신의 의를 순간적으로 절대화하였다(34:1~9). 내 의가 아무리 높아도 그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요, 하나님이 보실 때는 보잘것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보다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 분별 (3) : 문자적으로는 '시험하다', '사물의 차이를 알아내어 조사하다'

※ 진토 (15) : 티끌과 흙

※ 얼굴을 가리우실 (29) : '슬픔', '존경심' 등을 표현하는 히브리인들의 관습적인 행위

※ 사특 (30) : 아주 간사스럽고 못됨

※ 함해 (30) : 남을 포함하여 해를 입힘

※ 패역 (37) : 패악하고 불순함. 여기서는 '거역하는 죄'를 말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