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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성경 필사 에스더 에9장 유대인 학대자들을 죽임 & 부림절 지킴

by 서치콕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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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에9장 유대인 학대자들을 죽임 & 부림절 지킴

에스더 에9장

유대인이 대적(학대자)들을 진멸함

1 아달월 곧 십이월 십삼 이은 왕의 조명을 행하게 된 날이라. 유대인의 대적이 저희를 제어하기를 바랐더니 유대인이 도리어 자기를 미워하는 자를 제어하게 된 그날에

2 유대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 각 읍에 모여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저희를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 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대인을 도우니

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지니라.

5 유대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대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대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1 그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고하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대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인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도에서도 어떠하겠느뇨?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또한 시행하겠노라.

13 에스더가 가로되 왕이 만일 선히 여기시거든 수산에 거하는 유대인으로 내일도 오늘날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게 하소서.

14 왕이 그댈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소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대인이 모여 또 삼백 인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도에 있는 다른 유대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인을 도륙하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거한 유대인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촌촌의 유대인 곧 성이 없는 고을 고을에 거하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로 경절을 삼아 잔치를 베풀어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부림절을 지킴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대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에 이날에 유대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대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곡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대인의 대적 하만이 유대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대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대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을 인하여

27 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대린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

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대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 이 지키게 하되

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이십칠 도에 있는 유대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 정한 기한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대인 모르드개가 왕후 에스더의 명한 바와 유대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1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 시체를 나무에 매단 이유(9:14)

 고대 근동에서 시체를 나무에 매다는 것은 수치와 모욕을 가중시키는 당시의 관례였다. 그러므로 본절은 하만 가족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대적한 대가로 영원한 저주의 형벌을 받게 된 것을 뜻한다. 그리고 그 시체를 사람들이 보도록 한 것은 유대인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의 표시이기도 했으며 다시는 유대인에 대하여 적대감이나 반항을 못하도록 하기 위한 예방적인 조치이기도 했다.

■ 부림절(9:26)

 부림절은 율법에 정해져 있지 않은 유대 축제 중의 하나로 이스라엘 민족이 하만의 흉계로 인해 죽을 위기에서 건짐 받은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이다. 이 절기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미신을 믿던 하만이 유대인들을 멸절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을 선택하기 위해 점을 쳐서 제비를 뽑았다 하여 일명 '제비 뽑기 절'이라 부르기도 한다(에 3:7). 여기서 부르(Pur)는 한 부분(part)을 지칭하는 페르시아어 제비뽑기들(lots)을 뜻한다. 프랑스 고고학자 듀라포어는 수산에서 부르를 발견하였다.


※ 조명 (1) : 왕의 명령

※ 도륙 (5) : 모두 무찔러 죽임

※ 촌촌 (19) : 마을 마을마다

※ 경절 (19) : 모든 사람이 축하하는 날

※ 무론 원근 (20) : 멀리 있거나 가까이 살거나 가리지 않음

※ 길한 날 (22) : 8:17의 '경절'의 뜻과 같은 의미. 좋은 날

※ 전권 (29) : 위임된 어떤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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