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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성경 필사 에스더 에4장 민족 구원 계획에 동의한 에스더

by 서치콕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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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에4장 민족 구원 계획에 동의한 에스더

에스더 에4장

에스더가 민족 구원 계획에 동의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를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조명이 각 도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근시 하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연고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부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고하기를

11 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알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홀을 내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14 이때에 메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15 데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 대로 다 행하니라.


■ 페르시아왕의 금홀(4:11)

 바사 왕실의 예법은 매우 엄격하여 왕자들을 제외하고는 왕실 안내인의 인도 없이는 왕에게 나아갈 수 없었다. 만약 왕의 허락 없이 왕 앞으로 나아가게 되면 사형이나 반역죄와 같은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왕의 허락 없이 나갔을 때 왕이 손에 쥐고 있는 금홀(지휘봉)을 내밀어 그에게 주는 경우에는 왕에게 나오는 것을 허락해 주는 것으로 인정되어 처벌을 면했다. 따라서 에스더가 비록 왕후이기는 했지만 왕의 허락이 없이 왕 앞에 나가는 것은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담대한 행위였다. 그러나 에스더는 자기 민족을 위해 왕의 허락 없이 왕 앞에 나갔고 왕은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여겨 그에게 금홀을 내밀었다. 고대 근동의 왕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막대기 혹은 지휘봉을 말한다. 이것은 왕의 권위와 권력을 상징하며 왕 외에 왕보다 낮은 고관들도 사용하였다. 홀의 형태는 윗부분에 장식된 가늘고 긴 지팡이로 된 것과 배 모양의 89~10cm 되는 돌머리에 짧은 손잡이가 달린 전투용 철퇴가 있다. 성경에서 홀은 이스라엘 왕위의 표상 중에 나타나며(창 49:10, 겔 19:14) 만왕의 왕인 야웨의 홀은 유다 지파의 다윗 왕조에 속해 있었다(시 60:7). 은유적으로는 다윗 왕권의 신적 권위에 확대된 모형이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에스더는 외모가 아름다워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바사와 아하수에로의 왕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앙심도 투철하여 하만의 음로를 깨뜨리고 자기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자기 백성에게 금식을 부탁하고 자신은 죽으면 죽으리라(4:16)는 각오를 가졌다. 하나님은 화장으로 곱게 단장된 부드러운 손보다 봉사로 거칠어진 손을 더 아름답게 보신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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