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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사무엘하(下) 삼하 18장 압살롬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다윗

by 서치콕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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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다윗

사무엘하 18장

압살롬의 패배

1. 이에 다윗이 그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2. 그 백성을 내어 보낼새 삼분지 일은 요압의 수하에, 삼분지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수하에 밭이고 삼분지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붙이고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3. 백성들이 가로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4.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매 그날 그곳에서 살육이 커서 이만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웄으므로 그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9.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내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11. 요압이 그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더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14.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17.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슬픔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0. 요압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21.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게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가로되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여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3. 저가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가로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서니라.

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았더라. 파수군이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음질하는지라.

25. 파수군이 외쳐 왕께 고하매 왕이 가로되 저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저가 차차 가까이 오니라.

26. 라수군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음질하는지라.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저도 소식을 가져오느리라.

27. 아수군이 가로되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시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가로되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강 하옵소서 하고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여 가로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29. 왕이 가로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30. 구스 사람이 이르러 고하되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알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31.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파수군(26)

 오늘날 보초와 비슷한 파수군은 성벽의 가장 놓은 곳이 성문루에 올라 성으로 접근해 오는 적의 동태를 밤낮으로 살피는 일을 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환상 가운데서 밤낮으로 망대를 지키는 것을 보았다(시 21:5~12). 또한 성경에서는 파수군의 역할을 아름답게 묘사한 비유들을 여러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사 62:6, 겔 33:2. 합 2:1). 시편 기자는 "파수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라나니"라고 노래했다.

 

■ 문루(33)

 문루는 '누' 또는 '누각'을 가리키며 두 번째 층 곧 이층에 있는 것으로 아래층 방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문루는 성벽보다 높은 곳에 지어졌으며 이 문루 지붕에서 파수군은 망을 보았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다윗은 자기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른 아들 압살롬이 죽었을 때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으면~"하며 심히 가슴 아파했다(33). 그러나 그런 감정의 표출은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움에 참여한 자기의 부하들에게는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었다(왕상 1:7). 그러므로 나의 슬픔이 타인에게 넉이 되지 않을 때는 속으로 삭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 계수하고 (1) : 수를 세어 보고

※ 띠 하나(11) : 오늘날 전공을 세운 자에게 주는 훈장과 같은 것.

※ 작은 창(14) : 날카로운 창이나 화살이 아니라 '지팡이', '뾰족한 막대기', 혹은 '길쭉한 막대기'를 의미함(대상 11:23)

왕의 골짜기(18) :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기드온 골짜기 중의 한 곳

※ 보할 소식(31) : 꼭 기별하여 알려야 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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