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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필사

구약성경 열왕기하 왕하 9장 이스라엘 예후 왕의 혁명

by 서치콕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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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왕하 9장 이스라엘 예후 왕의 혁명

열왕기하(왕하) 9장

이스라엘의 예후 즉위

1 선지가 엘리사가 선지자의 생도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3 기름병을 가지고 그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치 말지니라.

4 그 소년 곧 소년 선지자가 드디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저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았는지라. 소년이 가로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한 말씀이 있나이다. 예후가 가로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뉘게 하려느냐? 가로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쳐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이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가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저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11 예후가 나와서 그 주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묻되 평안하뇨?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 말한 것을 알리라.

12 무리가 가로되 당치 않은 말이라.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대답하되 저가 이리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취하여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갈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이스라엘 왕 요람의 살해

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아람 왕 하사엘을 인하여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기

15 아람 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전하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이 거기 누웠음리라. 유다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섰더니 예후의 무리의 오는 것을 보고 가로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요람이 가로되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어 맞아 평안이냐 묻게 하라.

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가로되 왕의 말씀이 평안이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파수꾼이 고하여 가로되 사자가 저희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19 다시 한 사람을 말을 태워 보내었더니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가로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돌이키라 하니라.

20 파수꾼이 또 고하여 가로되 저는 저희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든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의 모는 것같이 미치게 모이니다.

21 요람이 가로되 메우라 하매 그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가로되 예후야, 평안이냐? 대답하되 네 어미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기어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살이 그 염통을 꿰뚫어 나오매 저가 병가 가운데 엎드러진지라.

25 예후가 그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취하여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이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 아비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 아래같이 저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날에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 시첼르 취하여 이 밭에 던질지니라.

유다와 아하시야의 살해

27 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동산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쫓아가며 기르되 저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로암 가까운 구르 바탈에서 치니 저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28 그 신복들이 저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 열조와 함께 그 묘실에 장사하니라.

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십일 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이세벨 왕후의 살해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가로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가로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 가로되 저를 내려 던지라 하니 내려 던지매 그 피가 담과 말에서 뛰더라. 예후가 그 시체를 밟으니라.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가로되 가서 이 저주받은 계집을 찾아 장사하라. 저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6 돌아와서 고한대 예후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로 말씀하신 바라 이르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고기를 먹을지라.

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 면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 기름병(9:1)

 기름병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팍'으로 휴대용 병을 말한다. 이는 철기시대 때의 주둥이가 좁은 물병을 '팍'이라 부른 듯하다. 또 '팍'은 향로병을 뜻하며 역시 주둥이가 좁다. 어쨌든 이 '팍'에 기름을 담아 사용했는데 사무엘이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을 때 이 병을 사용했으며, 엘리사 역시 그 제자를 통해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울 때도 이 '팍'(기름병)을 사용했다.

■ 음행과 술수(9:22)

 음행은 본래 간음을 뜻하나 본절에서는 육체적 간음이 아닌 우상  숭배와 관련된 영적 간음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하였다(왕하 1:31~33).

 술수는 우상 숭배와 관련된 거짓 선지자의 속임수를 말한다. 이미 예후는 왕후인 이세벨의 바알과 아세라 숭배를 허용하는 요람을 꾸짖음으로써 그의 모반 의도를 공식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 같다.

■ 눈화장(9:30)

 본문에 나오는 '눈을 그리고'는 눈에 화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성서 시대의 눈화장은 코흘이라고 불리는 검은색 파우더를 눈꺼풀의 가장 자기에 그리는 것이었다. 이런 눈화장을 통해 눈을 길고 크게 넓게 보이도록 해주는데 이런 풍습은 눈화장에 대한 기록 렘 4:30, 겔 23:40 등에 나온다.

 오늘날 눈썹을 검게 화장하는데 사용되는 코흘은 리반(유황의 일종) 아몬드 껍질을 태워서 만든다.


☞ Quiet Time( 성경 묵상 시간 )

 이세벨의 비참한 죽음은(9:30~37) 그의 역행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대로 된 것이다(왕상 21:23, 왕하 9:10). 이는 행악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과 예언의 말씀은 기필코 성취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고난과 주소 역시 반드시 보상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세상 것에 애착을 가지기보다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사는 자가 되자.


※ 길르앗 라못(1) : 요단강 동편의 성읍으로 도피성 중 하나

※ 골방(2) : 사람이 잠을 자는 방이 아닌 떨려 있는 작은 방

※ 매인 자(8) : 자신이 자유가 없이 주인에게 속해 있는 자

※ 당치(12) : 합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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